2008년 10월 1일 수요일

결혼

나는 어떤 마음의 자세로 결혼이란 선택을 하였는가?

구경꾼이나  관전평을 하는 위치가 아닌 선수로서 상대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할 책임이 나에게 있음을 각오하고 한 선택이었는가?

좋아하는 팀을 선택해, 구경 또는 투기하는 마음이었나 아니면 뛸만한 팀에 들어가 센터포드 역할을 하기 위해 내 실력에 맞는 팀을 선택한 것이었던가...

잘 생각해 봐야 할 것이다.

구경꾼, 관찰자, 관객으로의 참여인지, 선수, 참여자, 배우로서의 참여인지
되돌아 보아야 할 것이다.

결혼에 있어서의 선택은

어느 일방이 상대를
"얼마나 잘하나 보자!"하고 구경하고, 평가하는 선택이어선 안되고,  

내가 실력을 발휘하여 상대가 감격하고 보람과 기쁨과 행복을 느끼고,
날 선택한 것이 그의 인생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고백할 수 있게끔 하고야 말리라"

 

하는 각오로 하는 선택이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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