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2월 17일 수요일

Windows Vista - 프린터 오프라인

Windows Vista에서 프린터가 오프라인 상태로 나올 때 해결하는 방법이다.
(그동안 가끔씩 발생하던 문제였는데 맨날 해결하고 나서는 까먹고 있다가 또 찾아서 해결하고 그런다...)


잘 썼었는데 갑자기 오프라인으로 나오고, 프린터 스풀링 서비스를 껐다 켜면 잠시 온라인 상태가 되었다가 바로 오프라인 상태로 돌아가며, 오프라인 상태에서 스풀에 올려둔 항목은 온라인이 되면서 출력이 시작되어서 오프라인으로 바뀌어도 출력이 끝까지 완료되긴 하지만, 또 바로 다음에 출력을 하려하면 오프라인 상태이므로 스풀링 서비스를 다시 껐다 켜야 했다.

이 문제는 Vista의 버그라고 한다. 프린터 설정에 들어가서, 포트 탭에서 포트 구성 버튼을 눌러 나오는 항목 중 'SNMP 상태 사용'을 체크 해제하면 문제가 해결된다.

출처 : http://oparrow.tistory.com/117 

http://pcandme.net/70

 

2010년 1월 21일 목요일

FriendShip

성실로 마음을 맺으라!
힘든때일수록 서로 격려하는 것이 우정이다.
무슨 일이 있더라도 무너지지 않는 강한 신뢰의 유대를!

친구들 항상 이말 명심하고 우정 변치말자. 사랑한다.

- 2010.1.19 21:14 옥규 문자.

2010년 1월 19일 화요일

[칼럼]백업학 개론

[지디넷코리아]홈서버를 새것으로 개비했다. 가상화를 지원하는 저전력 CPU에 1.5 TB의 용량. 그동안 사용하던 XP와 비스타 PC는 각각 가상 이미지 파일 하나로 떨구어져 홈서버 안에서 영생을 꿈꾸게 되었다. 이제 이 하나의 홈서버에는 세가지 OS가 살아 가는 셈. 호스트 OS인 64비트 윈도우 서버는 메인 OS로 웹서버 및 파일서버인 동시에 풀HD TV에 HDMI로 연결 홈시어터 영상을 뿜어준다.

 

게스트 XP는 금융/공공 등 리거시 용도로, 비스타 게스트에는 윈도우7 이전 시절의 업무와 흔적들이 남아 있다. 원래 살던 기계는 새 OS가 차지해도 그 전날까지의 추억과 유산은 고스란히 백업되어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되었다. PC와 맥과 엑스페리아로 이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접속할 수 있으니 기분만은 미래다.

 

내가 컴퓨터와 만난 이후 거의 모든 흔적은 이 1.5 TB안에 쏙 들어갈 수 있었다. 3대의 살아 있는 컴퓨터와 언제부터인지 알 수 없지만 나를 둘러 싼 데이터가 이 하드디스크라는 불과 한뼘짜리 철물 안에 들어 있다. 이 작지만 드넓은 쇠 상자, 가격은 15만원 내외였으니 GB당 단가는 겨우 100원, DVD나 블루레이나 하드디스크나 모두 고만고만하다. 그런데 테라바이트라니,… 과거에는 NASA에서나 쓰이리라 여겨졌던 광활함의 영역을, 이제 불과 10만원으로 접근 가능해진 시대를 살아감에 뿌듯해지던 차였다.

 

하드디스크 크래쉬가 일어나기 전까지는.

 

갑자기 리부팅이 빈발하더니, 급기야 메인 파티션이 베드섹터로 꼬이면서 결국 부팅 불가. 데이터와 가상화된 이미지가 걱정이 되어 전자상가로 급히 달려가 사온 1TB로 비상 대피 하자마자 파티션 사망. 데이터를 복사하는 과정 동안 수백 건의 하드웨어 에러 메시지는 이벤트 뷰어로 쏟아지고 있었으니, 데이터가 옮겨 가는 과정을 초초하게 지켜보던 풍경은 마치 영화의 한 장면만도 같았다.

 

아무리 호스트 OS 이외에 추가 2대의 가상 머신이 24시간 긁어 대는 가혹 조건이라고는 하지만, 이해가 안되는 일이다. 놀랍게도 1.5 TB급 하드디스크에서는 비슷한 증상의 아우성이 넘치고 있었다. 물론 운 나쁜 극히 일부에게나 벌어진 일이겠지만 첨단 테크놀로지가 민생용으로 양산되는 과정에서 일어날 수 있는 전형적인 간극이 발생한 것. 시장은 초고용량급에서도 똑같은 GB당 단가를 원하기에 경쟁적으로 제품은 출하되었지만, 그 완성도나 QA는 충분치 못했던 것이고 결국은 오랜 브랜드 이미지를 망치게 되는 기업 들마저 등장하는 꼴이었다. 덧없음이란 이런 것일까? 테라바이트라는 영겁과도 같은 정보의 우주가 순식간에 흩날릴 수도 있는 일이라니.

 

우리는 무엇을 보관하기 위해 그렇게 대용량을 요구하고 또 공급하고 있는 것일까? 삶을 지탱하기 위한 정보의 총량도 무어의 법칙을 따르는 것일까? 우리는 무엇을 기억하고 싶은 것일까? 그리고 그 용량은 얼마나 될까?

 

생각해 보면 96년 1월부터 찍은 디카 사진은 모두 25GB가 채 안되었다. 글이나 코드는 압축하면 여전히 CD 한 장 정도다. 소중한 정보란 얼마 안되지만 돈이나 수고로 회복될 수 없는 이러한 것들이다. 이 소동 덕에 잠시 96년식 디카의 320x240 스틸컷의 추억에 빠질 수 있었음에 고마웠다. 장당 용량은 겨우 20KB.

 

이처럼 작지만 소중히 내가 하나하나 빚어낸 정보들은 겨우 25GB, 클라우드에도 무료 저장 가능한 용량이다. 그렇지만 클라우드도 결국은 이렇게 유약한 자기 디스크의 묶음일 뿐. 서버에 외장하드에 클라우드에 자기 디스크로 갈아타면서 보관하는 것이 유리할지, 광디스크에 넣어 두는 것이 유리할지는 아직 그 추억의 정보를 정말 고마워 할 수십년, 1백년 뒤의 순간을 겪지 않았기에 알 수 없다. 인류는 그렇게 비트를 신봉하고 있지만, 비트란 결국 크래쉬나 산화로 스러져 갈 덧없는 허상이다.

 

우리는 미래를 위해 백업을 한다 말하지만, 미래는 과거를 의외로 굳이 복원할 의지가 없을지도 모른다. 오히려 정말 모든 것을 다 잃더라도 이것만큼은 지키고 싶다는 소유의 욕망이 백업 미디어를 챙기게 하는 것일 뿐.

 

정말 잃고 싶지 않은 것이라면 가장 강력한 백업의 방법을 쓰는 것도 좋다. 그것은 역설적이지만 모두와 나누는 일이다. 인터넷에 뿌려진 정보는 지우고 싶어도 지워지지 않을 테니까. 그런데 이 불멸의 전기 신호보다 더 영원한 백업도 있다. 그것은 누군가의 마음에 남는 일이다.

 

비트는 스러져 사라질까 걱정되지만, 누군가의 마음에 나의 존재, 나의 창조물, 나의 아이디어가 아로새겨질 수 있다면 공기와 같이 홀가분해질 것이다. 가장 궁극의 백업을 할 수 있었으니까 말이다. 먼지 쌓인 백업 미디어에 무슨 정보가 있었는지 우리는 결국 기억하지 못한 채 세상을 뜰 것이다. 그렇기에 사진은 찍어 바로 나누고, 좋은 생각은 당장 나누고 행동하며, 나의 존재는 포옹으로 기억하게 할 수 있다면, 이것이 공 DVD 한 장 소유하지 않아도 더 완벽히 나를 이 지구별에 백업하는 일이지 않겠는가.

2010년 1월 14일 목요일

나 해외에서 살아도 삼성 잘만 욕하는데... [펌]

이 글도 왜 베스트가 된지 대충 알겠다... ㅉㅉㅉ
사람들이 보다가 하도 웃겨서 아고라 유머 게시판인 줄 착각했나보네...
황당함의 극을 이루는 글이라 할말을 잃었다.

우선 해외 연수 이딴걸로 마치 미국이나 영국 다 아는 양 헛소리 마라. 오랫동안 산 교포들이나 유학생들 눈엔 한 없이 우습게 들릴뿐이다.
도대체 영국하고 미국 어디를 갔다는 거냐?? 어디를 갔기에 사람들이 한국이란 나라도 모른다고 헛소리 지껄이는거냐? 아니면 영어가 딸려서 본인이 못 알아들은 거 아닌지 모르겠네??

경영학이라고?? 포럼 나가서 졸았냐?? 나도 경영학부에 있고 뉴욕에서 있는 포럼 같은 데도 몇번 갔지만 삼성의 성장에 놀라는 인간은 봤어도 그 경영방식에 놀라는 인간은 본 적이 없는데?? 삼성의 경영 방식을 해외에서 인정한다고?? 아니면 삼성이 짜고 삼성이 자화자찬하는 포럼 같은 데 간거냐?? 도대체 삼성의 경영방침 어디에 찬사를 보내든? 자기 가족들에게 회사를 물려주는 제국식 족벌 세습에 찬탄하든? 노사관계라는 거 성립하기 귀찮아서 무노조 경영을 내세우면서 법에 명시된 단체 교섭권이란 걸 무시하는 배짱에 놀라든? 그거도 아니면 중소기업이 억지로 개발한 기술 얍삽하게 뱄어가는 치밀함에 감동받든? 아이리버가 세계최고의 MP3가 되니까 질투심에 눈이 멀어 애플에 iPod 플래시 메모리를 개값에 팔아서 국내 MP3 업체들의 시장경쟁력 자체를 아예 없애버리는 승부근성에 눈물 흘리든?? 아니면 똑똑한 인재 첨에 돈으로 꼬신뒤에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 지극히 이기적인 인사 방침에 자극받든?? 미국도 노동시장에 탄력이 있긴 하지만 걔들도 비정규 직원(Part-time Employee)나 고용시장이 불안하지 정규 직원은 열심히 일하면 고급임원으로 승진할 길이 많단다. 근데 삼성은 안 그렇지. 왜? 고급 임원 직은 자기 가족이나 아니면 돈이나 빽 있는 인간들만 차지할 수 있기 때문이지.

기업하기 힘든문화 그거 말 잘했다. 도대체 왜 국민들이 기업가를 혐오하는 지 생각이나 해봤냐? 경영학 한다는 녀석이 하릴 없이 속칭 기업가의 고충을 이해 못하는 "무지몽매한 국민" 이라 욕만 해댄다고 하겠지.. 그런식으로 살아서 학점 제대로 나오냐??

국민들의 기업 혐오는 단순히 "제 사촌 땅 사면 배아파서" 그런 게 아니란다. 대 기업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정경유착. 수조원의 이익을 내면서 국가와 사회에 환원을 못할꺼면 최소한 자기 기술에 적극적, 지속적 투자를 해서 이공계 출신들이 연구소에만 틀어박혀 살 수 있는 인프라 조성을 위해 돈이라도 써야 할텐데 그 돈들을 자기들 특혜를 위해서 정치권에 바치니 그런 거다. 탈세는 말할 필요도 없고... 국민을 살 찌우는 기업은 다른 게 아니다. 꼭 빌 게이츠처럼 직접적으로 자기 돈을 기부해야만 하는 게 아니란 말이다.

기업이 국민의 존경을 받을려면 이제는 더 이상 정치권과 유착해서 특혜로 먹고 살려는 생각 버리고 진짜 글로벌 마인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에 자기 기술과 서비스로 승부를 낸다는 마음을 가지고 국내 연구단지에 확실한 투자를 해서 더 이상 핵심 기술을 딴 나라에서 수입할 필요가 없도록 하는 거... 이거만 똑바로 해도 국민들이 기업을 미워할 이유가 없는 거다.

대안?? 내가 민노나 노빠도 아니지만 니가 그렇게 대안 설쳐대니 말해주마.
간단해. 정치권이 더 이상 기업에서 검은 돈 받아먹을려는 생각 고치고 공개적으로 깨끗한 돈을 받으려 하면 되는 거다. 즉 돈을 받을려면 받았다고 얘기하란 말이다. 미국을 예로 들지... (거기가 내가 사는 곳이니까.. ㅡㅡ;;) 얘들은 선거할 때 한 개인으로 부터 20만달러 이상은 못 받는다. 그리고 정부로 부터도 일정 지원을 받고. 기업을 통한 스폰서는 PAC (Political Action Committee) 로 부터 깨끗하게 받아서 공개한다. 물론 PAC 자체가 좀 귀리한 개념이라서 얘들이 부정을 저지르기도 한다만 그래도 정계와 제계의 끈을 끊지 못한다면 이렇게 공개적으로 들어내는 것도 한 방법이다. 확실히 끊으면 더 좋고...

그런데 이 방안에는 우리 모두가 다 아는 문제가 있지. 일단은 확실히 정치인들이 수입이 줄겠지? 또 다른 거 하나, 바로 전부 검은 돈을 받고 있다는 거다. 딴나라 물론이고 노빠하고 민노까지도. 즉 언놈이고 간에 지금 내가 위에 한 말은 다 할 수 있다. 하지만 언놈이든 저 대안을 제시하면 옆에서 비웃는단 말이지. "웃기네 지도 받는 주제에 그러면서... ㅡㅡ" 이것이 속칭 딜레마란 거다.

너도 정신 차려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외국인들이 삼성이라는 기업만 알고 우리들의 자랑스런 문화재를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고 조상님들이 남기신 소중하고 훌륭한 문화유산들을 스스로 비하하는 니놈의 싸가지 없음을 비웃는다. 한국에 관해서도 제대로 외국인에게 설명 못할꺼면 그냥 아예 외국에 나오질 마라. 제발 부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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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추천 감사드립니다.. ^^;; 지금까지 133개 리플 읽었는데요..
음.. 말이 말이 험악한 건 용서해주시길... 원래 올라온 글 보고 하도 웃겨서
그 사람을 비웃어줄려고 쓴 리플이라서 베스트 되리라고는 생각도 안했습니다.

하나만 더 추가할려 합니다. 해외에 나가서 삼성이 자랑스럽단 사람들, 해외에
나가서 삼성이 그렇게 잘하는 거 보니 좋다는 사람들에게 묻고싶습니다.

왜 거리에 있는 삼성로고에 별 이유없는 자부심을 느끼는 겁니까?

삼성이 해외에 사시는 분들께 고생한다고 매달 수표라도 보내줍니까?
만약 그러면 저도 좀 알려주시고요..

단순히 삼성이 한국 기업이니 좋다는 말은 진짜 애국심에서 우러나오는 말이 아닌 것 같습니다. 단지 삼성이 해외에서 좀 알려져 있으니 그냥 거기에 끼는 거 같습니다. 만약에 어느 누가 당신들 보고 "한국에 자랑스러운 게 뭐가 있냐?" 고 물을 때 삼성에 관해 이야기하시렵니까?
저는 주로 한글에 관해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나서 한국의 문화재나 정 많은 사람들에 관해 이야기 하면 삼성에 관해서는 생각도 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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맙소사.. 이렇게 제 부족한 글에 이렇게 많은 관심을 가질꺼라고는 생각도 못했습니다. 아무튼 예, 삼성.. 속칭 잘 나가는 그룹이죠. 그런데 그게 룰을 지켜가면서 잘 하는 게 아니죠. 그 속에는 상상도 못할 정치권과의 유착이 있었기에 가능한 겁니다. 리플들 보니까 MS 많이 언급하시던데요.. 많은 사람들이 미국 얘기하는 거 싫어하는 거 알지만 또 하나 이야기 해야겠습니다. 예 MS도 욕 먹는 짓 많이 하죠. 가령 MS가 한컴 못 잡아먹어서 별 짓을 다하는 거 보면 한국 사람으로서 정말 억울하고 슬플 따름입니다. 그러나 그런 MS도 자국에서의 독과점에 관해서는 엄중히 처벌 받았습니다. 미국도 사람 사는 곳인데 기업과 정치권의 유착이 없을 리 있겠습니까? 하지만 만약 기업이 룰을 깨는 짓을 한다면 처벌을 받습니다. AT&T 가 80년대 미국 통신산업을 거의 독점하게 되자 대 법원에서 여러개의 Baby Bells 로 깨버린 거부터 예는 많죠.

과연 한국에서 누가 삼성을 향해 그렇게 할 수 있습니까? 정부가? 대법원이? 그게 안되니까 문제인겁니다. 삼성이 잘하는 온갖 짓들은 내가 굳이 말 안해도 수 많은 삼성맨들과 삼성 매니아들이 알아서 얘기할 겁니다. 하지만 삼성이 잘못하고 있는 것들(가령 위에서 언급한 것들), 또는 이 회장 일가가 잘못하고 있는 것들... 그런 것들은 우리 같은 평범한 네티즌이나 한 두사람의 용감한 기자분들 아니면 누가 얘기합니까??

예, 맞습니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 나는 기업이 어디 있겠습니까? 하지만 그러면 그 먼지들을 전부 진공 청소기로 밀어버릴 생각을 해야지, 주변이 전부 먼지라고, 그 먼지 닦아내도 또 쌓일꺼라고 점점 더 커져가는 먼지 덩어리를 보고만 계실겁니까? 삼성이라는 기업. 딴 기업보다 분명히 먼지 많습니다. 거기다가다른 기업들의 경쟁력을 죽여가며 자신을 키우는 성장 전략은 분명히 고쳐야 합니다. 자기들이 mp3 에서 중소기업에 밀리면 사업을 접고 좀 더 경쟁력이 있는 핸드폰이나 TV에 좀 더 많은 투자를 해야지 왜 국내의 중소기업을 말려 죽인 다음에 그 시장에 끼어들려 합니까? 애시당초 자동차에 관해서는 아무 기반 지식도 없으면서 단순히 오너가 자동차 만들고 싶단 이유만으로 왜 자동차 산업에 끼여들어서 이미 산재한 국내 자동차 업체간의 경쟁은 높이고 그렇게 해서 국내 자동차 산업 전체의 내수이익을 떨어뜨리는 겁니까? 정치인들에게 수백억식 돈 주는 건 투자고 국민들을 살 찌울 세금을 내지 않는 것은 영업이익입니까? 그러면서도 단순히 고용창출만으로 삼성에게 면죄부를 줘야하는 겁니까?

나는 노빠도 민노도 아니고 미국 시민권자는 더더욱 아니며 매국노는 절대 아닙니다. 나는 그냥 평범한 사람이고 운 좋게 자식 교육이라면 뭐든지 하실 좋은 부모님 덕에 해외에서 공부하는 학생일 뿐입니다. 평범한 사람이라서 잘 하는 거 보면 칭찬하고 잘못 된 걸 보면 욕부터 먼저 나오며 절대로 성인 군자는 아니라서 속에 무언가 생각이 있으면 꼭 말을 해야 하는 놈입니다. 삼성이 욕 먹을 짓을 했기에 욕하는 지극히 단순한 놈입니다. 삼성맨들 그외 삼성 매니아들.. 삼성이 하는 모든 잘하는 짓이 그 추태를 가린다고 생각하지 마십시오. 그런식으로 가리고 무시하고 넘어갈수록 삼성만 더 추해질 뿐입니다.

편향적 시각 비논리적 왜곡적인 당신의 글을 보며...[펌]

요즘 삼성이 이래저래 집단 린치를 당하고있습니다.
정부는 정부대로..시민단체는 시민단체대로..국민은 국민대로.
그런데..분명 삼성이 법적하자가있는 문제애 대해서는
어느정도 집고 넘어가는건 이해가 가나..삼성의 도덕성여부를
물고지며..이래저래 깍아내리기에 여념이 없는사람들..
특히나, 쥐뿔아는것도 없이 대안이라고는 없이 그저 여기저기
무턱대고 깍아내리기에만 급급한 민노당 인간들...
안그래도 국내 가장 큰 기업이면서도 무노조경영을 고수해와서.
찍어놓고 벼르고있던 자기들 배불리는것 외엔 생각자체를 못하는
노총들....

--> 삼성이 누구에게 집단 린치를 당하고 있습니까?
당신이 말하는 법적하자 뿐 아니라 도덕적인 문제까지 언급이 되어야 합니다.
삼성이 중소기업 입니까?
민노당, 노총들이 삼성을 비하한다라는 표현보다는 견제 한다는 표현이 올바른 시각 같습니다
현대차,중공업 석유화학 강성 노조 하는 짓거리들 보면 유쾌하지 못합니다
연봉 7천 만원 짜리 들이 어디 노동자입니까?
일반 중소기업 사장님 보다 더 많이 받는 월급입니다.
해마다 죽창들고 빨강 띠에 두르고 “투쟁” 외치는 소리에 이제 진절머리 납니다.
이런 노조가 과연 국민경제에 도움이 될까? 라는 생각 해봅니다.
그런데 과연 이들만 문제 있는 집단입니까?
왕족경영으로 자식에게 불법,편법으로 부와 경영권력을 세습하는 재벌의 모습은 보기 좋습니까?
국민기업이라고 하면서 뒤로는 수천억 비자금 조성해서 개인적으로 착복하고 정치인에게
차떼기로 돈 주는 기업인은 양심적인 사람들 입니까?
대우그룹 해체될 때 해외로 도망간 기업인 행동은 양심적인 경영인 입니까?
삼성의 문제는 이조조선시대에나 있을 법한 불법 왕족,황제경영식 순환출자구조가 문제입니다.
분명 강성,부패 노조들 문제 많습니다.
그러나 그 못지 않게 왕족,황제 경영하는 경영자들도 문제 있습니다
당신이 대학생이라면 보다 균형적인 시각이 필요 합니다.

하지만...하지만 말입니다..한번이라도 해외에 나가보신분은..과연
이렇게까지 삼성을 잡아먹을려고 안달을 할까요?
전 제가 국내에 있을때만해도..솔직히 삼성 그다지 신경 않썼습니다.
왠지 전자제품을 사도..삼성보다 외제에 눈이 갔던것도 사실입니다.
(카메라나..엠피등.)
하지만 제가 짧으나마 교육기행으로 미국에 그리고 어학연수로 영국에
와있으면서...삼성이라는곳이 그나마 세계에 내세울수있는 우리 한국
에 자랑이라는것을 깨달았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삼성의 문제는 경영 성과를 문제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좌파적 성향을 가진 노총,민노당에서 지적한 내용은 그 이상이 되겠지요
불법,탈법을 통해 자식에게 경영권을 되물림 하는 황제,왕족경영이 근본 문제입니다
당신이 말하는 내용은 왕족경영의 대표인 삼성경영을 옹호하고 있고 다분히
의도적 편파적 글의 논지 입니다.

해외에 한번 나가보십시오..한국? 한국이라는 나라 모르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우리나라가 자랑하는것들? 예전 교육기행때 다른나라 학생들과 토론시간이
주어졌는데..우리나라에 대해서 저희가 소개하는 시간이있었습니다.
우리가 나름대로 자랑이라고 여겼던 많은것들..아무리 그들에게 말해도
그들 반응은 시큰둥할뿐...별로 관심도 없어보였고..무엇보다 공감을 못하더군요
세계최초 금속활자를 말하자..단숨에 반박들어오는 외국인들...
최고로 과학적 문자라 배워왔던;; 한글의 아름다움과 체계를 설명하자.
다시 쏟아지는 외국인들의 반박들...;;
심지어..대놓고 일본과의 비교를 해대며..일본대 한국을 저울질하는 인간(
이인간 정말 패주고 싶었음 ㅡ_ㅡ^ 미국놈이 완전 일빠라는 사실에 어처구니
없었음..)
그런데..거기서..한가지 삼성에 대한부분은 다들 인정합니다.
김치가 일본건줄 알고..독도가 일본땅인줄 아는 넘들이..그래도 삼성이란
기업은 인정합니다..
다들 경영학과라는 특성상이었는지는 모르지만 삼성의 경영방식과 삼성이란
기업에 매력은 잘 알고있더군요..
아니 오히려 발표하는 저희가 삼성에 대해서 그들보다 몰라서..쩔쩔 매야했습
니다..
그들이 한국에 대해서 공부하고 토론하는 주제는..우리가 자랑한다는 반만년
의 역사도 아니고..전통문화도 아닌 단시 "삼성"하나입니다.

--> 어느 나라에 다녀왔는데 그런 말 합니까?
남아공에 다녀 왔습니까? 남아공이라면 먹기 살기 바쁜데 한국을 알려고 하지 않겠지요
아니 한국기업 브랜드가 있는 것 조차 관심 가지지 않을 것입니다.
내가 알고 있는 일본인은 삼성은 몰라도 김치는 한국에서 만들어진 것을 알고 있습니다.
과대포장하지 마세요.
일본 사람들 삼성 브랜드를 알기 시작한 것은 최근 2000년도 입니다.
한국의 삼성이 아니라 일본의 삼성이라고 미국에서는 많이 알려 졌습니다.
왠지 아세요?
일본 제품 품질.디자인 하면 미국 사람들 yes입니다.
국가브랜드와 일본의 기업브랜드가 동일하게 가고 있는 셈이죠 적어도 미국에선…
그런데 삼성이 Made In Japan 알고 있는 미국인들에게 굳이 왜 부인설명하지 않는 이유를 알고 있습니까?
당신 필리핀,인도네시아,인도,베트남 사람 구별할 수 있습니까?
얼굴보고 하는 말 듣고 구별 가능하겠습니까?
중국과 일본,한국사람들 말 듣고 얼굴보고 미국사람에게 구별 가능하니? 라고 물으면 몇 명이나 한국사람이라고 하겠습니까?
넓은 국토와 사람있는 중국, 세계2위 경제대국 일본
그러나 한국 객관적으로 내세울 만한 것이 뭡니까?
억울해 할 것 까지 없습니다.
이것이 냉혹한 국제현실입니다.
당신이 인도네시아 필리핀인을 구별 못하는 것과 똑 같은 이치 입니다.
한국이란 브랜드 아직 인지도 있지 않습니다. 선진국도 아니구요..
지금 당장 삼성이 어느 나라 브랜드입니까? 라고 미국인들에게 물어보세요..
그 답변이 궁금합니다.
한국에서 만든 한자,활자에 대한 내용을 알 정도면 한국학 혹은 한국역사를
전공하지 않고서는 모르는 일입니다.
외국인 모두가 그것을 알리기는 무리이며 그렇게까지 할 일도 아니구요
상품을 파는 대기업 브랜드와 동일선상에 놓는 것도 문제 있는 시각입니다.
앙코르와트 사원이 어디 나라 사원인지 알고 있습니까?
당신도 대답 못할 것입니다.
외국인에게 삼성 대해서 대답 못한 님이 어떻게 삼성을 말할 수 있겠습니까?
“창업자 이병철로 해서 이건희 회장 아들 이재용 상무가 있는 삼성은 순환출자구조가 한국 사법당국에 의해 법적인 죄가 있다 라고 판결했지..” 라고 말하던
외국인이 있었습니까?
당신처럼 삼성의 브랜드 이미지에 현혹된 피상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었던 외국인이라는 표현이 더욱 정확한 내용 입니다.
삼성을 피상적으로 당신이 알고 있는 것처럼 외국인도 삼성을 피상적으로
알고 있는...
말하자면, 당신과 동인한 수준입니다

세계의 사람들이 한국에대한 연구가 얼마나 이루어지고 있다고 봅니까?
얼마전 뉴스에서도 나왔지만 한국어과및 한국관련학과는 우리나라식으로
따지자면 국내 대학의 동남아시아학과들 취급정도밖에는 못받고있습니다.
그런데..세계의 많은 경영학과에서는 "삼성"이란 기업의 성공사례에 대해서
공부하고..삼성을 타 기업들과 비교해가면서 분석하고 있습니다..
그리고..어학연수차 영국에 와서..다시한번 삼성에 힘을 느꼈습니다.
공항 여기저기 시내 많은 부분에서 보이는 삼성로고..
한국은 몰라도(영국사람들중 한국 모르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이더군요..
이것도 좀 쇼크였습니다 ㅡ_ㅡ;) 삼성로고는 알아보는 사람들..
저는 정말이지 해외에 나가서 삼성에 저력을 느꼈습니다.

--> 기업이미지 로고와 삼성의 경영문제는 별개이며 구별하세요.
삼성이 영국인에게 많이 알려졌으니 편법적인 경영계승은 한국법의
이름으로 용서해야 합니까?

흔히..우리나라건 외국이건 경영관련 포럼을 하면 가장 많이 나오는 말이
"우리나라는 경영환경이 최악인 국가들 중 하나이다" 라는 말입니다.
그만큼 경제인들이 경영을 해나가기에 가장 힘들고 이로 인해서..해외 투자자들 또한 우리나라를 외면한다는 겁니다.
그같은 인식의 바탕엔 정말이지 최악의 경영상황을 만드는 주범인 "정부"의
무능과 독일을마저도 혀를 내두를정도에 강성노조들...(예전 노동자관련 세계
모임이 한국에서 열리기로 결정이 됬는데...민노총인지 한노총인지가
당시 정부와의 마찰로 "노동자"관련 세계 모임을 저지시키기 위한 작업을했다는 기사가 나오더군요..ㅡ_ㅡ; 그들에게는 눈앞의 싸움만이 전부일뿐 실질적
"노동자"에대한 개념은 이미 날라가 버렸습니다.<이 사건은 독일 신문과
방송에도 탓다더군요..아주 나라의 자랑거리들(?)입니다.>)
하지만..가장 큰 경영환경 악화요인은 국민들에 기업에대한 비호감입니다.
부자에 대한 않좋은 시선과..기업에 대한 적개심(외국에선 적개심하나로만
표현하더군요)

--> 우리나라 재벌들 경영하기에 좋은 조건 입니다.
역으로 설명하면 재벌이 있는 한국은 경영인들이 노력했기 보다는 사회적인 인프라들
한국인들의 교육수준 기업에 대한 충성도등등이 더 큰 요인일 수 있습니다.
강성노조 10년 내에 구조조정 되고 온건 노조로 바뀝니다.
독일 신문내용을 비교하면서 LA 타임즈의 “은둔의 황제 이건희” 라는 사설은 왜 말하지 않는 것인지 또 한번 당신의 시각이 편파적이며 임의적이라는 것을 지적하고 싶군요.
강성노조 변해야죠..
그러나 불법,탈법으로 가계를 잇는 왕족경영 역시 바뀌어야 합니다.


분명...삼성이 법을 어겼다면 그에 대한부분은 책임을 저야할겁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제발이지 삼성에 대한 근거없는 욕설과 편견 또한 사라져야
할겁니다.또한 그런 잘못된 여론을 타고 어찌한번 삼성을 뜯어먹어볼려는
무리들(각종 시민단체들과 노조들..)에대한 견제 또한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제발이지..전 우리나라 학생들이 아니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에 나갔을때
한국을 자랑스럽게 소개할만한 일들이 많았으면 합니다.

--> 근거 있는 주장이며 편견과 욕설이 아닙니다.
시민단체 아니였으면 당신이 이런 편견적인 발언을 해도 어느 누구 반론도 못했을 것입니다.
대한민국 법이 추상 같으면 이렇게 할 필요가 있었을 까요?
“한국의 자본과 권력,언론이 부패했다” 라는 사실은 언급이 왜 없는지..

마지막으로 사족하나!! 제발 시민단체및 민노당 인간들아...무슨일을 할려면
합당한 대안을 제시하면서 비판하라!!
아무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면서 그저 깍아먹기에만 급급해서..
일만 벌여놓고 뒷수습안되면 정부탓만하면서 은근슬쩍 정부에게로만 책임을
떠맡기는 그 썩어빠진 행동들은 결국 사람들에게 NGO에대한 불신만 심어줄
뿐이다..
제발 부탁이니 하나라도 맞는 대안제시를 하면서 비판하라!!
 

--> 귀족노조,민노당, 시민단체들의 요구가 전적으로 타당하지는 않습니다만.
삼성의 경영행태는 후진국 수준 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지적하는 내용 역시 이것 입니다
불법과 탈법은 의법조치가 되는 나라가 되어야 한국이 일빠라는 소리를 듣지 않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지적하는 노조,민노당,시민단체들의 면은 분명 타당한 설득 입니다.
해외에 나가서 영국인에게 혹은 미국인에게 삼성은 세계 브랜드에 걸 맞게
소유,분리도 확실히 잘 되어 있다 라고 말할 수 있는 것 역시 자부심 아닌가요?
끝으로 당신이 학생이 아니고 삼성 알바 이길 바랍니다.
만일 당신이 학생이라면 균형잡힌 시각으로 사회현상을 바라 보세요.
삼성 분명히 한국의 소중한 기업중 하나 입니다.
1등 하는 기업이구요.
그러나 1등 했다고 모든 것이 용서되고, 편법을 말하는 사람 집단에게 시기심 따위로 치부한다면 한국은 영원한 2류 국이 될 것입니다.
마치 1960년대 한국 사회 소설 “일그러진 영웅”의 주인공 엄석대 처럼 말입니다.

미사리 돈까스와 삼성의 착각 함수 [펌]

요 며칠 뉴스와 얘깃거리중에 단연 '5만원짜리 미사리 돈까스'와 '삼성'이 화제다.
그런데 이런 것들에는 의당 그렇듯이 보는 사람의 착각과 당사자가 착각하고 있는 것들이
늘 그 안에 함축되어 숨어 있다.

1. '미사리 돈까스'값 산출의 착각

모처럼 부부가 미사리 카페에 바람쐬러 나갔나 본데,
음식을 시키려고 보니 볶음밥 2만8천원, 돈까스 5만원, 커피 1만 9천원이래서
커피 두잔 마시고 돌아와 속이 상하기도 했겠다 싶다.

그런데 왜 이런 값이 나오느냐에 대한 그들 부부와 카페측의 추론에 착시현상이 있다.
하루 400만원 또는 500만원의 가수 출연료를 맞출 필요성 때문에
돈까스 값이 5만원 이라는 소리는, 얼핏 들으면 그럴듯 해도 본질은 전혀 다른데 있다.
우리 눈에 안 보이는 착시현상이 있다는 거다.

세상에는 눈에 띠지 않는 것이라 해서 부정되거나, 모두가 인정 하는것이라 해서
사실이라고 생각하는것에는 큰 착각, 또는 착시현상이 있다.
모든 사물은 그냥 실제하는 법이 없지만 우리는 가끔씩 보이는 것만 인정하고
보이지 않는 것에는 그냥 지나치는 착시현상을 경험한다.

그냥 돈까스 한 부류로 화제 삼아 얘기하자.
많은 것들이 상품화되어 나오지만 일단 현장에 나가면 그것들이 변형되어 똑같은 것은 없게 된다.
그릇 다르고 양다르고 맛다르고 분위기 다르다.
그런 것은 공정 가격표로도 규제되지 못한다.

그들 부부가 착각하고 있는, 또는 그곳 장삿꾼들이 비켜서 얘기하는,
돈까스 하나를 5만원 받는 근본 이유는 따로 있다.

그곳에는 대체로 연애족들이 오는 곳 이래서 그만큼 받는 것이다.
많은 연애족들이나 밀애족들이 그곳을 다녀 왔지만 지금까지 침묵하는 것은
그런 걸 거기서 따졌다가는 연애 상대에게 쫀쫀한 사람이라는 인상을 쓸 수 있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수 밖에 없는 사정을 교묘히 이용한 것이다.

그들 부부에게는 참 미안한 마음이지만 세상은 그들 부부만을 따로 배려하지 않는다.
아마 그들 부부도 연애때 거길 갔다면 그냥 모른 채 하고 나왔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가끔씩 술집에서, 음식점에서 음식을 먹고서는
'커피 한 잔의 원료대는 몇푼밖에 안되는데 왜 이리 비싸냐'고 뒤늦게 값을 따지는 사람이 있다.

갈 곳과 안 갈곳을 미리 정탐하지 못한 자신을 먼저 따져 볼 노릇이지
후회도, 착각도 그때는 이미 늦다.


2. 삼성의 착각

흔히 세상을 희롱하거나 사람을 조정하는 방법에는,
하나는 자기 사람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과(돈이나 자리로)
다른 하나는 법이나 제도나 구조의 맹점을 잘 이용해
교묘히 조작해 빠져 나가 버리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가 많지만 요즘 삼성이 대표적 경우다.

지금 삼성에 거론되고 있는 모든 문제를 일일이 거론하는 것은 오늘의 의제가 아닐뿐더러
길어지고 복잡해 진다. 간단하게 그들이 범하는, 아주 쉽지만 그들로써는 간단치 않는
그들만의 착시 현상을 말하고 넘어가기로 하자.

첫번째 삼성의 착각:
'시장 사회에서는 그 어떤 활동이든 균형을 맞출 수는 없다'는 시장의 애매성을 실컷 농락하고,
시장 사회의 헛점을 지나치게 조작해 내려는 잘못이 삼성에 있다.
이런 조작이 지나칠 때 오는 역풍을 삼성은 과소 평가했다.

보이지 않는 손으로 시장이 정화될 수 없는 난기류에는 이를 따지는 반대세력이 나타난다.
파시스트가 출현할 때의 분위기는 어뗐는가? 한쪽으로 기운 편파성을 시정하고 균형을 잡겠다는
명분에 많은 사람들이 대 환호했다.
그것이 처음 부터 독재를 불러올 것인줄은 뒷줄에 앉히고서라도.

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지나치게 위배될 때는 국가나 또다른 저항세력이 나서서 개입한다.
뉴딜정책이 왜 나왔는가.
시장만으로는 조절되지못하고 거대 자본의 횡포가 심각한 파열음이 날때
소외자의 함성을 빌미삼아 국가가 개입한 것이다.

그렇게 될때 시장은 사실상 정상적이지 못하게 된다.
삼성은 시장을 너무 돈과 기교의 힘으로 밀어 붙혔고 소수파를 우롱해도 적당히 넘어가는
과거형 착각을 했다.

두번째 착각:
많은 사람이 착각하지만, 이번에 삼성이 착각한 중요한 요소는,
'초록은 동색'이라는 착각이다.

모든 상층부는, 그것이 의회든 법원이든 관료집단이든, 어떤 권력기관이든, 재벌이든..
상층부는, 지배하는 구조이지 보호하고 챙겨 주는데 있지 않다.
지금도 상층부의 대다수는 그런 부류가 많지만, 과거에는 온통 끼리끼리 짜고 치고 놀았다.

참다 참다 못한 하부 구조가 들고 일어 설때라야 만이
화난 하부 구조를 위하는 채 하면서 잠시 따져준 척 할 뿐인 것이 상층부다.
생각해보라. 의회에 법원에... 밑바닥 계급을 대변할 그 누가 있는가.

그러나 이번에는 판이 '약간' 다르다. 약간 이라는 표현은
아직도 의회나 법원 검찰등의 상층부 집단 하는 짓이 시류를 곁눈질 하는 것 같아서
마음이 편치 않고, 앞으로도 흐지부지 될 것이라는 김샌 예감 때문이지만,
그렇더라도 과거와 같이 상층부의 다수파가 그들 편 이었다면 그냥 넘어 갔을 수도 있었을 일을
한 번쯤은 짚고 넘어간다는 점에서 약간 다르다는 것이다.

어쨌든 지금 이 시기 만은 과거와는 지형이 다소 바뀌었다.
최고 권력도, 다수당도 일부는 예전과는 다르다.
삼성은 초록은 동색이라는 상층부를 향해 '결국은 시늉 한번 내다 함께 놀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착각을 했다.

세번째 착각:
삼성의 '물량 쓰나미'의 착각이다.
삼성은 전두환과 조폭과 일부 시들한 누드모델과 많이 닮았다.
삼성은 과거로 부터의 교훈을 애써 외면하는 시대 착오를 한다.

사회가 정도껏 완성되기 전 까지는 힘이, 무력이나 그 무력에 대한 보상으로써의 돈에서 나왔다.
전두환이 제 동포를 도륙내고 나올땐 총칼의 무력이었다.
그후의 정통성없는 체제를 꾸릴때는 돈이었다.

반대파를 회유할때, 협조자를 구할때, 동조자를 더 붙들어 둘 때 그들이 하는 짓은 돈이었다.
통치자금이라는 돈을 지금까지도 밝히지 못했지만 상상할 수 없이 많은 돈을 긁어 모아 썼다.
지금도 그가 나타나면 줄줄이 그림자가 붙는 것은 돈의 힘이다.

조폭들, 밑에 사람이 위에 사람 잘못을 모두 걸머지고 감옥에 가면 위에서 충분한 보상을 한다.
일부 시들어진 누드들은 돈이 된다면 언제나 벗어 제킬 날만 예비하고 있다.

정직하지 못한 힘은 앞길이 애매하면 돈을쓰고, 기만과 조작으로 일관한다.
지금 삼성이 하는 일에 왜 양식있는 사람들이 저항을 하고 외면하는가?

재벌이 축적한 부의 힘을 길게 얘기하지 말자.
제도의 힘을 가진 정치권이라면 선거에서 거를수도 있다.
삼성은 법이나 제도가 위임한 힘(권위)이 아니기 때문에 시장의 심판을 받아야 하지만
상당 부분을 돈과 조작으로 빠져 나간다.

돈의 힘에 의한 조작은 웬만큼 드러나지 않을때는 그것이 실컷 남용되고
저항을 받는 일도 드물다. 그만큼 우리 사회의 구조는 여전히 후진적이다.
균형과 견제가 아닌 비대칭성으로 삐끄덕거리고 거기엔 언제나 돈이 개입되어 있다.

삼성은 언론이나 비판전문가 집단인 대학이나, 정치,관료,수사기관은 특별관리 대상이란 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이다.
정치권도 민주노동당을 제하면 삼성과 한판한다는 자세가 아니다.
수사기관은 삼성과 관련되면 수년씩 질질 끈다. 모두 다 창피한 사람들이다.

그렇다해도 지금, 약간 달라진 시대에 달라진 의식으로 삼성을 보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왜 세계적 기업에 자꾸 태클을 거느냐고?

독재시절, 한쪽에선 국민의 환심을 사기위해 개발독재식 국가주도의 계획경제를 하고,
다른 한편에선 반대자들을 잡아다 죽이고, 행방불명이 되었다.
내 목표를 위해서는 다른 사람이야 죽든말든 상관 없다는 말인가?

그렇게 한쪽에서 파열음이 나는데 그걸 눈감고, 일류가 몇개된다고 해서
장래가 보장 된다는 말인가.
세계최대 금융기업인 씨티뱅크의 모토는 일류기업이 아닌, '존경받는 기업'이다.
뒤에서는 검은 그림자 속으로 뒤로 달리고, 앞에서만 일등 몇 개 하면 그것이 일류란 말인가?
큰 착각이다.

이것은 삼성만의 문제가 아니다. 그들 집안 식구야 0.8%의 지분밖에없는 사람이지만
나머지는 다 다른 사람들의 지분이기 때문에 감시와 견제가 필요한 것이다.
개인 투자자들의 일방적 희생을 바탕으로 축적된 부 역시 떳떳치 않다.

조금 덜 먹더라도 다 건강하게, 함께 정의로운게 더 잠재력이 있다는 것을 모른 채 해선 안된다.
이번 일로 삼성의 근성이 당장 달라지진 않겠지만 적어도
삼성을 보는 국민의 시각이 달라지고 있다는 점만은 알아야 할 것이다.

한 재벌의 착각이 지금이든 나중이든 큰 혼란을 불러 나라를 요동치게 해서는 안된다.
외국의 대기업 총수는 경영상 책임이 있으면 하루 아침에 물러 날수 있다.
우리의 경우는 그 자리에 앉는 순간부터 황제가 되어 버리는 데서부터 문제는 시작된다.

돈의 힘을 빌려 조작과 기교에 의존하는 경영은 이미 이 시대의 것이 아닐 뿐더러
독재정권처럼 허망할 수도 있다.
세상에 영원한게 어디 있나. 착각하지 말일이다.

삼성에 대한 저항은 일부에서 괜한 시비를 하는 것이 아닌 삼성 자신이 초래한 것이다.
돈과 기만은 망할때는 허망하기 그지 없다.

삼성은 더이상 전두환과 조폭식 흉내를 내면 안된다.
존경받는 종교지도자를 본받아라.
돈으로 사지않아도, 기교 부리지 않아도 따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가?
믿을 만 하기 때문이다.

잠시 몇 사람을 속일 수는 있지만, 영원히 많은 사람을 속일 기교나 조작은 그만 둬야 한다.
정직한 장사가 결국 남는 장사라는 옳은 소릴 왜 모른 채 하는가?
알아서 남 주겠는가!

스티브 홧티잉~~~


http://news.kbench.com

애플의 CEO인 스티브 잡스는 음악 다운로드 가격을 올리려는 '탐욕스러운' 레코드사의 요구를 물리칠 것이라고 단언했다.

잡스는 파리에서 개최하는 애플 엑스포의 개막에 앞서 몇몇 메이저 음반업체들이 애플의 아이튠즈 온라인 뮤직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음악의 가격인상을 요구하고 있다고 밝히며 위와 같이 성토했으며, 이와 같은 가격인상은 사용자들을 다시 불법다운로드로 돌려세우는 행위가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애플은 레코드사들이 아이튠즈를 통해 음악을 판매하는 것이 CD를 제작하고, 홍보하고, 반품받는 등의 비용을 줄임으로써  CD판매보다 많은 이득을 남기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상황에서 가격을 더 올리려는 생각은 단지 그들이 좀더 탐욕스러워진 것일 뿐이라고 잡스는 강한 어조로 비판을 했다.

현재 아이튠즈를 통한 음악 다운로드는 한 곡당 99센트이며, 음원업체들은 계약기간 갱신이 다가옴에 따라서 이를 좀더 올리기를 바라는 듯.

잡스는 "우리는 저작권 침해에 맞서고 있으며, 사용자들을 불법적 행위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적절한 비용으로 합법적인 구매를 할 수 있음을 알리고 있다. 하지만, 가격이 높아진다면 그들은 다시 불법적인 방식을 사용하게 될 것이다. 이것은 모두에게 피해를 주는 결과이다."라고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