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1월 14일 목요일

[정보] 좋은 사진 만들기

1.기본적 개념(Fundmental Concepts)
 모든 사진인은 좋은 사진을 만들기를 원하고 이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은 훌륭한 사진인이 되려면 우선 사진을 좋게 만드는 질의 기준을 설정하고 다음에 필요한 효과를 만들어내는 방법을 배워야 한다고 믿게 된다.
문제는 어떤 사람이 좋다고 평가하는 질을 다른 사람이 낮게 평가할 수 있고 그 반대도 있을 수 있다. 그렇다면 과연 누가 좋은 사진을 어떻게 만드느냐에 있다.
가. 기술과 예술의 합성(synthesis of techiqe and ate)
불행히도 사진인이나 그렇지 않은 사람을 막론하고 많은 사람들이 이것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기술적으로 부적절한-선명해야 할 부분이 흐리고 색이 다르며, 부드러워야 할 곳에 입자가 나타나고, 너무 납작하거나 너무 콘트라스트가 강하거나, 등등- 사진이 좋은 것으로 평가되지 못함을 알며, 예술적 기여를 인식하지 못한다.
나. 예술적 그리고 사진 기술적 요구 양자를 만족시키는 사진은 좋을 수 있다.
사진과 음악을 비유하며 작품 그 자체가 예술적 가치를 지니고 있는 한 고유의 가치가 창조되며, 그것은 비록 연주가 빈약하더라도 손상되지 않는다. 만일 사진의 착상이 훌륭하다면-흥미로운 피사체를 관심있게 보았다면-비록 빈약한 기술로 처리하였다고 하더라도 사진의 가치 전체를 손상하지는 않는다. 만일 착상이 빈약하거나 그 사진에서 하고자 할 말이 없는 경우에는 비록 숙달된 기술자가 최고급 최신 기재를 쓴다고 하더라도 훌륭한 사진을 만들 수 없다. 예술적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한 기술은 아무 것도 아니다.
다. 창작과 수행의 수준
우선 통찰의 계기, 번뜩이는 영감 즉 착상을 한다. 착상(the idea)-사진의 지적개념(mental concept) 수행의 기술적 방법-카메라, 필름 기타, 기술적 방법 이용에 필요한 기능(skill) 마지막 명확한 결과-슬라이드 혹은 인화된 사진. 결론은 훌륭한 착상을 기술적으로 훌륭하게 수행해야 그 결과로서 훌륭한 사진이 될 수 있다.

2. 사진의 목적(The Purpose of photography)
 회화와 마찬가지로 사진은 시각적 의사전달(visual communication)의 한가지 형태이다. 시각(visual) 그리고 의사전달(communication)이라는 두 낱말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여 주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그 속에는 더 좋은 사진을 만들기 위한 중요한 단서(clues)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가. 심상(visualization)의 양상(aspect)
사진은 그것을 의식적으로 보는 사람의 관심을 끌어야 그 목적에 부합될 수 있다. 첫째 조건은 주의를 끄는 것이라야 한다. 눈을 끄는 것 혹은 눈길을 멈추게 하는 힘 또는 잠재적 관람자의 주의를 강하게 끄는 특별한 회화적질 등을 전제 조건을 한다. 강한 인상(impression)을 주려면 시각적 호소력(appealing)이 있어야 한다. 좋다고 평가받기 위해서 사진은 눈을 끌 수 있어야 한다.
나. 의사전달의 양상
하나의 의사전달 수단으로서의 사진은, 물론 무엇인가 말해야 할 것, 전달한 가치가 있는 것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사진은 의식적인 관람자에게 관심거리를 제시해야 하고 그가 알고자 하는 것, 그것에 무엇인가 알려주는 것, 즐겁게 하거나 느끼고 생각하게 하는 것을 제시해야 한다. 즉 사진은 무엇인가 말할 가치가 있는 것을 가지고 있을 때 좋을 수 있다.
사진인이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지 확실히 이해할 때까지 사진을 판정하지 말라. 그렇지 않으면 그 사진과 그 사진인 그리고 마지막에는 자기 자신에게 공정하지 못할 것이다. 왜냐하면 만일 이해하기만 했더라면 자신의 인생을 풍부하게 할 수 있었을 어떤 것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은 우선 촬영하고자 하는 목적을 명백히 한다. 정확히 무엇을 말하려 하는가? 그 사진으로 무엇을 달성하고자 하는가? 그 다음 과정의 영향이 비교적 큰 차이가 있다. 구상하고 있는 사진의 목적과 전달 내용을 정확히 규정할수록 성공의 확률이 높다.

3.사진의 관점(The Scope of Photography)
 가. 객관적 사진
객관적인 사진은 현실을 다룬다. 피사체 대한 선입견이나 감정을 배제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과학자, 사실을 조사하는 사람, 교과서 및 교본의 삽화 만드는 사람. 기록 대신 촬영하는 사람 등이 취할 태도 또는 방법이다.
 나. 주관적 사진
주관적 사진은 감정 혹은 느낌을 다룬다. 촬영자가 본 것 보다 피사체에서 느낀 바를 더 나타낸다. 피사체의 반응(reaction)이나 의견(opinion) 및 개인적 견해(personal view)등에 따라 달리 표현된다. 주관적 사진은 객관적 방법에 대하여 더 자극적이다. 왜냐하면 그러한 사진은 새롭게 기이한 형태를 제시하여 보는 사람에게 특이한 시각적 경험을 갖게 하고, 성공적인 사진인인 경우에는 새로운 인지와 통찰을 갖게 하기 때문이다.
 다. 선택의 특권
사진인들은 대부분의 필요한 장비나 기법을 알고 있으나 그것을 가장 필요할 때 그것을 사용하기를 잊는다. 값비싼 장비를 구입하고자 하지 않는 보통 사진인들이 수시로 응용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라. 피사체와 카메라의 거리
촬영거리를 먼 거리, 중거리 그리고 가까운 거리 중의 하나로 선택할 수 있다. 중거리에서 찍으면 보통으로 보는 것과 같이 나타난다. 그리고 가까운 거리에서 찍으면 형태를 잘 알 수 있고 자세히 나타난다. 이런 면에서 생각할 때 가장 흔히 저지르는 촬영상의 착오는 피사체에서 너무 멀리 찍는다는 것이다. 피사체가 화면에 꽉 차는 근접촬영은 가장 힘차게 표현하는 방법이다.
 마. 보는 방향
사진을 찍을 때마다 좌우로 한 걸음씩 옮기거나 내리거나, 새로운 각도로 보거나 원근감을 달리하여 피사체와 전경 혹은 배경과의 관계를 달리 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으로 다양한 화면요소들의 상호관계를 조절하여 눈에 거슬리는 배경을 제거하고, 원근법에 의한 달갑지 않은 왜곡을 피하며, 구도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를 강구할 수 있다. 특히 초보자만이 피사체가 사진에 어떤 형태를 나타나던지 개의치 않는다.
 바. 그날의 시간
촬영할 경우에는 이른 아침, 대낮, 오후, 해질 무렵 및 밤 등 시간의 차이에 따라 큰 차이가 생긴다. 이른 아침과 늦은 오후의 태양광은 대낮의 그것에 비하여 더운색-붉은색과 노랑이 많다-이며 새벽과 밤의 광선은 푸르다.
 사. 입사광(incident light)
1) 전면조명(frontlight)은 정확한 색 재현(color rendition)이 주목적인 경우 가장 좋은 결과를 나타낸다.
2) 측면조명(sidelight)은 뚜렷한 그늘을 나타내므로 효과적으로 깊이가 있는듯한 느낌을 나타낸다.
3) 역광(backlight)은 다른 어떤 방향의 조명보다 강한 콘트라스트를 나타내므로 칼라 사진에서는 이용하기 곤란하다.
 아. 입사광의 유형(type)
1) 직사 광(direct)은 선명한 그늘을 짓고 비교적 콘트라스트가 강하며 광원과 같은 색을 지니는데 칼라사진에서 중요한 요소가 되나 흑백 사진에서는 상관이 없다. 피사체의 색을 정확히 재현하는데 가장 좋으나 결을 나타내거나 입체감 혹은 깊이를 나타내기에는 좋지 못하다.
2) 확산 광(diffused light)은 비교적 부드럽고 그늘이 흐리며, 색은 광원과 확산 체의 그것이 혼합되어 있다. 구름으로 확산되는 태양광은 구름의 상태와 시간에 따라 거의 어느 색-백색, 황색, 붉은색, 청색 혹은 보라색 등-이라도 나타낸다.
3) 반사 광(reflectedlight)은 대체로 확산광 보다 더 부드럽고 그 색은광원과 반사 면의 그것이 혼합된 것이다. 칼라촬영을 실내에서 할 때 훌레쉬를 천장에 반사시키면, 천장이 희지 않는 한 그 색이 피 사체에 나타난다
4) 걸러진 광선(filterd light)은 필터에 흡수되어 원색의 일부가 없어진 광선으로 자연적인 것과 인공적인 것의 두 가지가 있다. 흔히 볼 수 있는 걸러진 자연광은 구름, 안개 혹은 나뭇잎 등을 통과한 태양이다.
 자. 자연광과 인공 조명
1) 자연광(natural light)은 원칙적으로 피사체와 전경 및 배경의 밝기에 비추어 볼 때 고른 조명을 비친다. 자연광은 하나의 광원 즉 태양에서 비치므로 물체마다 그늘이 하나씩 밖에 생기지 않는다.
2) 인공조명(artificialight)은 자연광에 비하여 훨씬 지속적이고 불변이며, 백열 사진용 전구. 훌레쉬 벌브 혹은 전자 훌레쉬 등을 쓸 경우에는 그 색은 미리 알기가 쉽다. 그 반면 각각 조명효과가 한정된 여러개의 조명등을 사용하게 되므로, 인공조명은 자연광에 비하여 다루기가 어렵다.
끝으로 사진은 무엇을 찍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찍느냐에 달려 있다. "우연한 행운"을 제외하면, 좋은 사진은 계획. 기술적인 방법 및 피사체를 사진으로 제시할 수 있는 거의 무한히 다양한 방법 중에서 올바른 선택을 할 수 있는 재능 등을 종합한 결과이다. "사진적 손끝 놀림"은 항상 여러 가지 가능성 중에서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고, 그 중의 어떤 방법은 다른 방법에 비하여 더 효과적임을 알리고자 하는 것이다. 즉 피사체가 될 사물의 첫 인상(first impression)이 언제나 가장 좋은 것은 아니다. 그리고 자기의 주제를 힘껏 파헤치는 사람이 가장 "좋은 사진"을 만들기 쉽다는 것이다.



참고문헌: The perfect photogaph by Andreas Feininger, 월간출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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